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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결승전, 오승환의 세이브 보고 싶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1-11-29 09:15


25일 대만 타이중 국제구장에서 2011 아시아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와 일본 챔피언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류중일 감독이 덕아웃에 서서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타이중(대만)=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오승환이 세이브를 올리는 장면을 보고 싶다."

삼성 류중일 감독이 아시아시리즈 소프트뱅크와의 결승전에서 꼭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결승전을 하루 앞둔 28일 숙소인 대만 타이중 스플렌더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난 류 감독은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오승환이 마지막에 세이브를 올리는 장면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마무리 투수가 세이브를 올린다는 것은 팀의 승리를 의미하는 것. 필승의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류 감독은 "예선전과는 달리 결승전에서는 주축 투수들이 총출동 한다. 결코 쉽게 점수를 주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우리가 몇 점을 주느냐보다 우리 타선이 몇 점을 뽑아내느냐가 경기의 초점"이라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아무래도 한-일전이다보니 국민 정서상 승리를 바라시는 것 같다"며 "나 역시 마찬가지다. 소프트뱅크를 꺾고 꼭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타이중(대만)=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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