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의 일본시리즈 출전이 좌절됐다.
임창용은 올시즌 4승2패 32세이브에 방어율 2.17을 기록했다. 32세이브는 리그 구원 5위에 해당하는 기록. 외형상으로 나쁜 기록은 아니지만, 유례없는 투고 타저 현상 속에서 여타 마무리투수에 비해 높은 방어율을 기록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요미우리와의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 2차전에서 ⅔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마무리투수 자리를 위협받기도 했다. 한일 통산 300세이브에 4개만을 남겨둔 임창용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내년 시즌을 대비할 예정이다.
한편, 센트럴리그 우승팀 주니치와 퍼시픽리그 챔피언 소프트뱅크는 오는 12일 오후 1시 소프트뱅크의 홈인 야후돔에서 7전4선승제의 일본시리즈 1차전을 갖는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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