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정상호의 3점포가 결정적이었네요. SK는 선발 이승호(37번)가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결국 3회 이만수 감독대행은 정대현을 투입했습니다. 1-2로 뒤져있던 넥센이 역전을 했다면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초반 득점찬스를 번번이 무산시켰습니다.
팽팽하던 경기는 4회 1사 1, 2루에서 터진 정상호의 스리런 홈런으로 급격히 SK쪽으로 기울었다. 미묘한 흐름을 SK쪽으로 끌어당긴 홈런이었습니다. 이후 SK 타선은 봇물처럼 터졌습니다. 4회에만 6득점,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내일 선발은 SK 고든, 넥센 김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