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시즌 막바지까지 2위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규리그가 이틀밖에 남지 않은 메이저리그도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내셔널리그도 1게임차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중부지구 2위인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애틀랜타와 동률을 이룰 찬스를 놓쳤다. 상대가 올시즌 메이저리그 최다패를 기록중인 휴스턴이었기 때문이다. 연장 10회말 접전끝에 4대5로 패하며 88승72패로 필라델피아에 2대4로 패한 애틀랜타(89승71패)에 여전히 1게임차로 뒤져있다.
아직은 세인트루이스에 희망이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남은 휴스턴과의 2연전에 각각 제이크 웨스트브룩(12승9패)과 크리스 카펜터(10승9패)를 내세워 싹쓸이를 노린다. 전력면에서 확실히 차이가 나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예상할 수 밖에 없다. 애틀랜타는 메이저리그 최다승인 필라델피아가 전력을 다해 경기를 하느냐가 관건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메이저리그 와일드카드 상황(27일 현재)
리그 | 경쟁팀 | 남은 2경기 상대팀 |
아메리칸리그 | 보스턴(동부지구, 89승71패) | 볼티모어(동부지구 5위, 68승92패) |
탬파베이(동부지구, 89승71패) | 뉴욕 양키스(동부지구 1위, 97승63패) | |
내셔널리그 | 애틀랜타(동부지구, 89승71패) | 필라델피아(동부지구 1위, 100승60패) |
세인트루이스(중부지구, 88승72패) | 휴스턴(중부지구 6위, 56승104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