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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롯데는 장원준과 송승준이라는 국내파 원투펀치가 있기에 사도스키에게 3선발 역할을 맡긴다는 생각이다. 적어도 1선발의 부담은 없다는 뜻. 사도스키는 지난해(10승8패 방어율 3.87)보다 좋은 성적(11승8패 방어율 3.74)을 기록중이다. 부첵은 부진 끝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 어깨 통증까지 있어 선발은 무리다. 강속구를 갖고 있기에 중간에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KIA 역시 윤석민이라는 걸출한 에이스가 있기에 로페즈는 2선발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로페즈가 9월 들어 4연패에 빠지면서 페이스가 좋지 않지만, 별다른 대안이 없는 상태. 1선발은 아니지만 KIA 입장에서는 로페즈의 부활이 절실하다. 8명 중 유일한 왼손투수인 트레비스는 아직 어떤 보직을 맡게될지 정해지지 않았다. 코칭스태프는 윤석민과 로페즈와 함께 선발을 맡아주길 바라고 있지만,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니기에 고심중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