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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내년 롯데 남으면 주장하고 싶어."

기사입력 2011-09-18 17:45 | 최종수정 2011-09-18 17:45

[포토] 3연타석 홈런 이대호
한화와 롯데 이대호. 스포츠조선DB

이대호가 내년시즌 롯데에 남을 경우 주장으로 동료들을 이끌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대호는 18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취재진과의 대화에서 팀의 위계질서에 대해 얘기를 하는 도중 "우리 팀은 작년까지 성환이 형이 하셨고 올해는 성흔이 형이 주장을 하시는데 둘 다 최고참이셨다. 고참급 선배들은 야구에만 전념하시도록 해야한다"고 말한 뒤 "내가 재계약에 성공해서 남게 되면 주장을 해야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대호는 팀내에서 군기반장 역할을 맡고 있다. 홍성흔이 "이대호에게 얘기하면 후배 선수들의 군기가 확실히 잡힌다"고 말할 정도로 이대호가 후배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다. 이대호는 "난 계속 악역을 맡고 있다. 전준우 강민호 장원준 등이 나에게 혼 많이 났다"며 "이제 이 친구들은 알아서 잘한다. 솔선수범하고 성적도 좋은 이 친구들이 이제 후배들을 잡아줘야할 때"라고 했다.

이대호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도 선후배간의 위계질서를 강조했다. "해태가 9번 우승했을 때도 위계질서가 분명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다"는 이대호는 "
특히 어린 선수들이 1군에서 뛸때 조심해야한다. 팬들이 좋아해주기 때문에 마치 스타가 된 것 같은 착각을 하고 달라지게 된다. 그럴 때 선배들이 잘 잡아줘야 한다"고 했다.

이대호가 내년에 롯데의 주장이 될 수 있을까. 시즌이 끝난 뒤 FA시장에서 결정이 날 일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악역을 맡고 있다. 선배들이 나에게 뭐라고 하고 내가 애들에게 한다


강민호 전준우 장원준이는 나에게 많이 혼났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1군에서 뛸때 조심해야한다. 선수들이 달라진다. 팬들이 좋아해주고 하기 때문에 마치 스타가 된 것 같은 착각을 하게된다.

해태가 예전에 9번의 우승을 할 수 잇었던 것도 선후배간의 위계질서가 분명했기 때문이다.




strBoardID=funfum04' target=_blank>"어른들만 보는 검열직전 사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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