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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민아 MBC스포츠+ 아나운서 멘트에 야구팬 갑론을박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1-09-18 16:48


◇김민아 MBC 스포츠+ 아나운서가 동료였던 고 송지선 아나운서와의 스캔들로 2군에 내려갔던 두산 투수 임태훈의 1군 복귀를 비난하는 듯한 멘트로 팬들의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5월25일 강남세브란스 병원에서 故 송지선 아나운서의 발인에 참석해 비통한 표정을 짓고 있는 김민아 아나운서.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프로야구 선수는 야구만 잘하면 된다. 과연 그럴까요?"

김민아 MBC 스포츠+ 아나운서의 클로징 멘트가 야구 팬 사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지난 16일, 자신이 진행하는 '베이스볼 투나잇 야'의 마무리 멘트로

"프로야구 선수는 야구만 잘하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내일 그것을 조금 더 확실하게 확인할 날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김 아나운서의 말에 담긴 의미가 17일 1군에 복귀한 두산 투수 임태훈을 간접적으로 비난한 것이 아닌가라는 해석을 하며 논란을 거듭하고 있다.

임태훈은 김민아 아나운서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고 송지선 아나운서와의 스캔들로 인해 5월말 2군에 내려갔다가 약 4개월만인 지난 17일 잠실 롯데전때 1군에 복귀했다. 그러나 임태훈의 복귀에 대해 두산 팬들조차 찬반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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