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SK는 2-2 동점인 연장 10회말 선두 대타 권용관이 우중간 2루타를 날려 무사 2루의 천금같은 끝내기 찬스를 잡았습니다. 당연히 9번 김연훈은 번트를 댔죠. 그러나 번트댄 공은 땅에 맞더니 스핀이 뒤로 먹어 일어난 포수 강민호에게 돌아왔습니다. 강민호는 공을 3루로 던져 아웃시켰고 SK의 공격은 그것으로 끝났습니다.
두 팀의 마운드는 칭찬할만 했지만 타자들은 영 힘이 없었습니다.
SK는 내일(9일) 신승현, 롯데는 사도스키를 선발로 내세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