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국인 투수 리즈의 1군 복귀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LG 박종훈 감독은 8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리즈는 다음주쯤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 내일 불펜 피칭을 할 예정인데 그 결과를 좀 봐야 결정할 수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리즈는 지난달 31일 인천 SK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회말 선두타자 이호준을 삼진으로 잡은 뒤 갑자기 오른쪽 팔에 통증을 호소해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음날 리즈는 MRI 검사 결과 오른 어깨 회전근 부위에 염증이 발견됐다. 곧바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휴식과 재활을 해 왔다. 당초 리즈는 1군 엔트리 등록이 가능한 11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회복이 늦어 복귀가 미뤄지게 됐다. 대신 유원상이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잠실=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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