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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2019년 '고품격 미스터리 격정멜로'가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무엇보다 '대군-사랑을 그리다' 이후 약 10개월 만에 TV CHOSUN이 선보이는 고품격 드라마로 영화 '맨발의 기봉이'를 통해 가슴 속 깊은 울림을 선사했던 권순원, 박상욱 작가와 '각시탈', '화랑', '최고다 이순신' 등 치밀한 연출력으로 정평 난 윤성식 감독이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여기에 박시후-장희진-김해숙-김지훈-장신영 등 연기파 배우들의 대거 포진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와 관련 '200% 캐릭터 로딩'이 완료된 '바벨' 배우들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11월 20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TV CHOSUN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박시후-장희진-김해숙-김지훈-장신영-송재희-임정은-김종구-하시은-박주형-송원근-이승형-이제구 등 '바벨'의 주역들이 총집합했다. 윤성식 감독과 권순원, 박상욱 작가의 인사로 시작된 대본 리딩은 진지하게 몰입하다가도, 유쾌한 장면에서는 다 같이 박장대소하는 등 장작 5시간 동안 첫 호흡부터 완벽한 배우들의 열연이 펼쳐졌다.
또한 관록의 배우 김해숙은 포커페이스의 대가, 극강의 카리스마를 지닌 거산그룹 안주인 신현숙 역에 100% 빙의된 모습으로, 능숙한 완급조절을 통해 대사와 표정을 표현해내며 함께 호흡하는 배우들마저 숨죽이게 했다. 김지훈은 거산그룹 혼외 자식으로, 살아남기 위해 이빨을 감춘 '역대급 악역' 캐릭터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눈빛 하나 흐트러지지 않는 강인한 태민호 역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이와 함께 거산그룹 장녀이자 로펌 변호사로 활동하는 태유라 역 장신영, 소심하고 유약한 장남 태수호 역 송재희, 태수호의 아내이자 오만하고 독선적인 나영은 역 임정은 등은 강렬한 캐릭터들을 임팩트 있게 그려내며 감탄사를 연발하게 했다. 배우들의 만개한 열연, 윤성식 감독의 디테일한 디렉팅, 작가진의 중독적인 필력이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폭발시키며, '바벨' 속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폭등시켰다.
제작진 측은 "'바벨'은 TV CHOSUN이 '대군-사랑을 그리다' 이후 긴 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작품"이라며 "기대에 부응하는,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한층 높여줄 고품격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은 1월 중 첫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