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동욱이 '구미호 이연'이라는 인생 캐릭터를 또다시 입증했다.
판타지에 너무나도 적합한 이동욱의 외모는 시청자들을 설득시키기에 충분했다. 구미호의 능력이 발휘될 때 변하는 주황빛의 눈동자는 구미호 캐릭터의 매력을 100% 이끌어내며 판타지적 요소를 극대화했다. 산신 이연의 길게 흩날리는 머리칼과 기품 있는 한복은 아름다운 비주얼과 함께 서사에 힘을 실었다. 또한 이동욱은 이연의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슈트 스타일링을 소화해 내며 '1938년에 불시착한 이연'이라는 설정값을 극에 잘 녹여냈다.
|
이처럼 이동욱은 '구미호뎐' 시리즈의 두 번째 시즌 또한 성공적으로 이끌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는 이연이라는 캐릭터 그 자체로 극 속에서 살아 숨 쉬었다. 뿐만 아니라 이동욱은 드라마를 통해 고전 설화 속 '구미호'를 '이 시대의 히어로'로 다시 정의 내린 것은 물론, 반박 불가한 인생 캐릭터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구미호뎐1938'이 마지막 회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이동욱이 마무리할 이연의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동욱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11회는 오늘(10일, 토), 최종회는 내일(11일, 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