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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연, 사랑 때문에..."김건모, 별거 후 먼저 이혼 요구" ('연예뒤통령')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2-06-14 15:39 | 최종수정 2022-06-14 15:5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이 결혼 약 3년 만에 이혼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김건모가 먼저 이혼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3일 유튜브를 통해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장지연과 별거를 택했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김건모는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폭로 이후 엄청난 실의에 빠졌다고 한다. 사실이 아닌 폭로로 그간 쌓아온 명성이 하루 아침에 추락했기 때문"이라며 "김건모 본인 뿐만 아니라 모친인 이선미 여사의 건강 역시 급격하게 나빠졌다. 이로 인한 충격이 가중됐다"고 밝혔다.

당시 세상에 대한 충격이 너무 컸다는 김건모. 결국 김건모는 장지연과 별거를 선택, 장지연은 친정으로 돌아갔고 두 사람은 한동안 생각할 시간을 가졌다고.

이진호는 "별거 후에도 두 사람의 신뢰는 회복되지 않았고, 결국 김건모는 '더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면서 "이혼 의사를 밝힌 시점이 상당히 오래전 일"이라고 밝혔다.


이진호는 별거를 한 지 1년이 넘도록 이혼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사랑이라고 꼽았다. 그는 "장지연은 어렵게 이룬 결혼인 만큼 마음을 쉽게 정리하지 못했다"며 "자신의 잘못이 아니었던 터라 더욱 완강한 뜻을 내비쳤다"고 밝혔다.

결국 1년의 시간이 흘렀고, 두 사람은 이혼 조정까지 가게 됐다. 이진호는 "최근에서야 원만하게 조정하기로 합의를 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건모는 지난 2019년 12월 여성 A씨에게 강간 혐의로 고소당했다. A씨는 2016년 8월 김건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술집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성폭행 의혹을 '혐의 없음'으로 판단하고 불기소 처분했으나, A씨는 항고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후 14일 서울 고등검찰청 형사부는 김건모의 강간 혐의에 대한 항고 사건을 기각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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