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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 '캡틴' 손흥민은 교체 전망에도 6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토트넘은 최악의 위기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연패의 늪에 빠졌다. 토트넘은 살인적인 일정에서 23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에 3대6으로 대패한 데 이어 27일 노팅엄 포레스트에도 0대1로 무릎을 꿇었다.
황희찬은 27일 맨유전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면 팀의 2대0 승리에 일조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나란히 그라운드에 서면 2024년 마지막 '코리안 더비'가 성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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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장기 재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도 토트넘 생활에 만족하는만큼, 무난히 재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재계약 소식은 없다. 다만 토트넘이 손흥민을 묶어두기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라는 이야기만 무성하다. 하지만 '오피셜'은 없다.
새로운 주장도 나왔다. '토트넘 뉴스'는 29일 '손흥민과 토트넘이 계약을 했다. 토트넘 소식을 정하는 존 웬햄은 손흥민과 구단의 발표만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웬햄은 "(계약은) 이미 완료됐을 수도 있다. 지난 번엔 최종 발표 전에 관련 내용을 알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 주변 사람들은 그런 정보를 유출하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은 그의 마지막 재계약을 정말 오랫동안 조용히 진행했다. 이미 끝난 것일지도 모른다.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다면 2025년 1월 1일부터 구단들은 그와 통화를 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얘기는 듣지 못했다. 이미 1년 연장 계약이 끝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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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미래 문제를 뒤로 하고 또 다시 결전의 날이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울버햄튼전 마지막 예상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왼쪽 날개에는 브레넌 존슨이 섰다.
중앙에는 도미닉 솔란케, 오른쪽에는 데얀 쿨루셉스키를 변함없이 세웠다. 중원에는 제임스 매디슨, 이브스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선발을 점쳤다. 포백에는 데스티니 우도지,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가 늘어섰다.
드라구신은 발목 부상으로 결장도 예상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미 출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제드 스펜스는 노팅엄전에서 경고 2회로 퇴장당해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골문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지키는 그림이다.
손흥민은 반전이 절실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