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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25년의 해가 밝았다. '캡틴'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도 막을 내린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상황은 시시각각 바뀌고 있다. 영국 언론 BBC는 지난달 28일 '토트넘이 오랜 주 득점원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과 아직 새로운 계약 협상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1년 연장은 그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많은 의문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5골을 넣었다. 새로운 도전과 명예를 위해 떠날 때가 됐다고 생각할 수 있다. 토트넘은 현재 그에게 1년 연장 계약을 할 수 있는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불가피한 1년 연장은 그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많은 의문을 남길 것'이라고 했다.
반박 내용이 나왔다. 토트넘뉴스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연장 계약을 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보인다. 그는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다만, 그는 여전히 팀의 주장이자 그라운드 밖에서도 중요한 선수다. 또한, 수 많은 팬이 매 시즌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토트넘의 홈 경기장)을 방문해 그의 경기를 보고 유니폼을 구입한다. 경기장 밖에서도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따라서 레비 토트넘 회장은 특히 손흥민을 조금 더 오래 머물게 하고 싶어할 것이다. 회장은 구단의 수익을 높일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따라서 이미 계약이 완료되고 발표만 남아 있다면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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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향한 관심이 줄을 잇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리그를 비롯해 파리생제르맹(프랑스),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맨유(잉글랜드),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 등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엔 '옛 스승' 조세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과 재회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지난달 31일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보석을 다시 돌려받기를 원한다. 손흥민 등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 대상들도 무리뉴 감독의 러브콜을 원할 수도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이라면 페네르바체에서 결정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토트넘에서 합께했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70경기에 출전해 29골-25도움을 기록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