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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챔피언이 한국의 다재다능한 내야수 김혜성을 영입했다.'
다저스는 김혜성과 3년 1250만달러 보장, 2028~2029시즌 옵션을 포함해 총액 2200만달러에 합의했다.
MLB.com은 'KBO 최고 타자 중 한 명인 김혜성은 12월초 포스팅을 신청했다. 동부표준시로 금요일 오후 5시까지 합의에 도달해야 했다. 김혜성을 영입한 팀은 전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에 수수료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다저스는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김혜성을 직접 지켜봤다. 김혜성은 그날 다저스 우완 바비 밀러를 상대로 2루타를 날렸다. 김혜성은 KBO 골든글러브를 4차례 수상했다. 골든글러브는 KBO에서 각 포지션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수여된다. 그는 유격수와 2루수로 모두 수상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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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다저스는 40인 로스터에 이미 넘쳐나는 센터 내야수를 한 명 더 영입했다. 무키 베츠가 유격수, 가빈 럭스가 2루수를 맡을 계획인데 이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로 이미 크리스 테일러, 미구엘 로하스, 토미 에드먼이 있다. 김혜성은 테일러, 로하스와 역할이 가장 겹친다'고 관측했다.
아울러 '다저스는 다재다능한 수비수를 보유하길 좋아한다. 김혜성은 센터 내야수로서 강력한 실적을 바탕으로 유틸리티 역할에 더 잘 들어맞는다. 다저스는 김혜성을 로스터에 넣기 위해 포수 유망두 디에고 카르타야를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