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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이 또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강인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대회다. 2023~2024시즌 프랑스 슈퍼컵에서 이강인은 선발로 나와 결승골을 넣으면서 PSG에서의 첫 트로피를 자신의 손으로 얻어냈다.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면서 팀에서의 입지도 탄탄하게 다졌다.
PSG를 상대할 AS모나코는 4-2-3-1 포메이션으로 준비했다. 조르지 일레니케나를 필두로 엘리세 벤 세기르, 미나미노 타쿠미, 마그네스 아클리우슈를 공격진에 배치했다. 데니스 자카리아, 알렉산드르 골로빈이 중원 싸움을 맡게 됐다. 카이우 엔리케, 무함마드 살리수, 틸로 케러, 반데르송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필리프 ?이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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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계속 득점을 노렸다. 전반 21분 뎀벨레가 혼자 개인 능력으로 AS모나코 수비진을 흔들고 슈팅까지 만들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23분에 나온 뎀벨레의 슈팅도 골키퍼 정면이었다.
전반 29분에도 이강인이 PSG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프리킥에서 비티냐에게 짧게 빼줬다. 비티냐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이강인은 전반 36분 프리킥에서도 네베스에게 정확하게 배달해줬지만 네베스의 헤더는 골대 위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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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는 AS모나코도 공격에 나서기 시작했다. 후반 8분 반데르송의 패스를 받은 벤 세기르의 슈팅은 돈나룸마에게 막혔다. 후반 9분 벤 세기르가 돌파를 시도해 크로스를 전달했다. 반데르송이 달려들어서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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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경기는 1골 승부가 됐다. 후반 추가시간 1분 곤살로 하무스의 슈팅은 ?에게 걸리고 말았다. 승부는 92분 만에 갈렸다. 파비앙 루이즈의 크로스가 뒤로 흘렀고, 뎀벨레가 빈 골대에 밀어 넣었다. PSG가 그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강인은 메달을 목에 걸었고, PSG 선수단과 함께 시상대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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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도 리그에서의 우승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리그에서 무패 1위를 달리면서 2위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격차를 승점 7점으로 유지하고 있다. 쿠프 드 프랑스 우승도 노려볼 수 있다. 관건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다. 이번 시즌 PSG는 유독 UCL에서는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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