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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걸그룹 아이브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컴백 프로모션 일정을 연기했다.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9일 "오늘(29일)과 내일(30일) 공개 예정이었던 IVE THE 3rd EP 'IVE EMPATHY' 프로모션 일정이 연기됨을 알려드리며 추후 업로드 일정은 공지드리겠다"고 알렸다.
아이브는 오는 2월 3일 세 번째 EP 앨범 '아이브 엠파시'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1월 13일에는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를 공개를 앞두고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소방 당국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3분쯤 181명이 탑승한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의 활주로 착륙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현재 사망자 177명을 확인하고, 실종자 2명을 찾고 있다.
탑승자 가운데 승무원 2명만 구조됐으며, 이들은 각각 목포한국병원과 목포중앙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서울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당국은 사고 비행기 부근으로 조명을 켜고, 남은 2명을 찾을 때까지 비행기 기체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