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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크리에이터 도티가 화려한 입담으로 '컬투쇼'를 가득 채웠다.
올해 25세라고 고백한 도티는 자신이 '아재'라 자칭하며 기혼이라는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도티는 "전 결혼을 안했다. 오해 생기겠다. 한 번도 해본 적 없다. 한다면 초혼"이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도티는 요즘 초등학생들에게는 반응이 없는 거냐 묻는 질문에 "그렇진 않은데 초통령 수식어는 부끄럽다. 요즘에는 크리에이터 '흔한 남매'가 유명하지 않냐. 뮤지컬 출연도 한다더라. 저는 뭐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2013년 방송을 시작한 도티는 크리에이터를 시작한 이유에 "예전에는 크리에이터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었다. 저도 프로페셔널하게 시작했다기보다는 PD를 준비하다가 구독자 1000명을 만들면 자기소개서에 한 줄 되겠다는 생각으로 했는데 일이 커졌다"며 "선점효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차세대 유튜브 스타'에 대해 도티는 방송인 김구라를 꼽았다. 그는 "김구라 씨가 디지털 미디어에 굉장히 관심이 많더라. 최근 두 개의 계정을 오픈했는데, 아들 그리와 함께 하는 계정과 골프에 관한 것"이라며 "굉장히 훌륭한 분이고,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대박이 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도티는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많은 아이들에게 "저는 항상 그런 말을 한다. 수많은 구독자들과 친하게 지내려면 당장 내 옆에 있는 친구랑 잘 지내야 한다.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행복하게 지내다 보면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다"라고 조언했다.
끝으로 도티는 "초등학생 친구들은 봄 방학기간인데 손 항상 잘 씻고 다녀라. 개학하면 새로운 친구들, 선생님과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마지막까지 어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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