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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운명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9일(한국시각) '토트넘 구단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에 관해 앞으로 중요한 한 경기의 결과를 놓고 판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EFL컵에 남아 있는 동안에는 해고되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리버풀과의 준결승전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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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수비에서 큰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6경기에서 무려 14골이나 허용하며 3패를 당했다.
결국 토트넘의 순위도 크게 떨어졌다. 현재 12위위에 머물고 있다. 이런 분위기라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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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결과가 포스테코글루 감독만의 잘못은 아니라는 의견도 나온다. 주요 수비요원들이 여럿 다치면서 생긴 전력 약화 현상 때문이라는 의견이다.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핵심 수비수 등이 없는 상황에 대한 동정여론도 있다.
어쨌든 토트넘 구단 수뇌부는 리버풀과의 EFL 컵대회 4강전 결과에 따라 포스테코클루 감독의 거취를 결정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팀 토크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토트넘 이사회가 조만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고하기보다 1월에 몇 가지 새로운 영입을 통해 측면 지원할 예정'이라며 '그 대상은 로메로와 판 더 펜, 라두 드라구신을 커버할 새로운 센터백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