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은 지난해 개원한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이 본격적인 환자 치료와 수술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부하라 힘찬병원 서정필 병원장은 "우즈베키스탄에서는 MRI 영상의 질이 떨어져 정확한 진단이 어렵고, 인공관절수술 시에 사용하는 각종 도구도 열악한 편이다. 또 척추수술 시 간혹 지혈제가 필요할 수 있는데 이를 사용하지 않는다거나 수술 후 안정성을 위한 보조기를 사용하지 않아 수술 실패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수술 전 준비와 수술 후 관리가 미비한 의료구조가 고착화되어 있는 것이 우즈베키스탄의 의료현실"이라며 "부하라 힘찬병원은 이를 적극 보완해 수술의 정확도와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각종 장비, 재료, 기구를 갖추고 검사와 수술, 재활 등에 있어서 한국과 동일한 수준의 의료시스템을 구현하고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치밀한 사전검사, 정확한 수술, 과학적인 재활이라는 삼박자를 통해 수술성공률을 높여 한국의 뛰어난 선진의술을 전파해나갈 것"이라며 "한국 의사에 대한 신뢰도와 선호도가 높은 만큼 지속적으로 한국 의사들을 파견하는 동시에 우즈베키스탄 의사들의 교육과 연수에도 집중해 실력을 더욱 높여나가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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