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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렷한 눈매 서클렌즈보다 이것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5-15 15:00


청소년들 사이에서 미용렌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미용렌즈 중 가장 높은 판매율을 자랑하는 서클렌즈의 경우에는 착용했을 때 눈동자가 커 보이고 전체적인 인상이 또렷해져 한 번 체험해 보면 착용을 중단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장시간 착용이나 잘못된 세척 등으로 인해 각막에 염증이 생기고, 눈이 충혈되고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는 등 안질환의 발병이 잦아지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심지어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는 청소년들은 서로 렌즈를 나눠 끼거나 바꿔서 착용하는 등 위생상 문제가 있어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서클렌즈가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면서 눈동자를 크고 또렷하게 보이는 다른 방법들이 선호되고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눈매교정술'이다.

성형외과 전문의 황인석 원장(아이디성형외과병원)은 "크고 선명한 눈을 결정짓는 것은 검은 눈동자의 노출량인데, 자연스럽게 눈을 떴을 때 전체 눈의 80~90% 정도 검은 눈동자가 보일 때 아름답게 보인다"며, "이 때문에 서클렌즈가 인기를 끌기도 했지만 눈건강을 생각한다면 비절개 눈매교정술을 통해 눈동자가 보이는 범위를 넓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비절개 눈매교정술은 이름 그대로 절개하지 않고 눈꺼풀 밖에서 안쪽으로 실을 넣어 눈을 뜨는 근육에 매듭을 만들어주고 그 매듭을 이어줌으로써 눈꺼풀 안쪽에서 자연스럽게 라인이 생기도록 고정해 주는 방법이다. 눈을 뜨는 근육의 길이가 짧아지면서 눈을 시원하게 뜰 수 있다. 실을 이용해 수술하기 때문에 멍, 부기가 적고 회복이 빠르며, 수술시간도 약 30분 정도로 기존 눈매교정술의 1/3 정도에 불과하다

황인석 원장은 "비절개 눈매교정술은 서클렌즈를 낀 것처럼 크고 시원한 눈매와 눈망울을 원하는 경우에도 적합하며, 처진 눈꺼풀로 졸려 보이는 인상을 가진 경우, 쌍꺼풀 수술 후에도 변화가 없어 고민하는 분, 양쪽 눈이 동일하게 떠지지 않아 교정이 필요한 경우에도 적합한 개선방법이다"라며, "단, 눈꺼풀이 두꺼운 경우나 심한 안검하수증이 있다면 절개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사진제공= 아이디성형외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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