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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김준수는 "감사하다. 아이고, 내가 정말 이렇게 큰 상을 받아도 될지…"라며 말문을 잇지 못했다. 이어 "너무나 많은 분들이, 많은 배우분들이 예뻐해주셔서 받은 상으로 알겠다. 3년 전 '모차르트!' 때부터 지금까지 나와 함께 해주신 모든 배우들, 스태프, 관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또 "당황스럽다. 백지장이 돼 버렸다.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언제나 든든한 편이 되어 주시는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부모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많은 변화가 있고나서 나에게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는 백창주 대표님, 이하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처음 뮤지컬을 시작할 때 많은 용기를 준 멤버들. 유천이 재중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MK 식구 여러분, 내가 뮤지컬이란 걸 해볼 수 있게 너무나 많은 격려해주셨다. 그 외에 뮤지컬의 '뮤' 자도 몰랐던 나에게 배우란 타이틀을 달게 해주신 많은 스태프와 배우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가 사실 뮤지컬은 뮤지컬 뿐만 아니라 나에겐 너무나 의미가 남다르다. 왜냐면 내가 뮤지컬로서 다시 무대란 것에 설 수 있게 됐고, 뮤지컬로서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게 됐고, 이런 시상식에 초대될 수 있었고, 영영 못받을 것 같았던 상도 받아봤다. 뮤지컬 관계자분들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너무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뮤지컬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