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자살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고 정아율(25)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의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은 14일 오후 적막함이 흘렀다.
고 정아율은 지난 12일 서울의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지인들과 매니저들이 경찰에 신고하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고인은 생전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고인의 사망 원인을 자살로 결론 내렸다. 자택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의료원에 차려졌고 발인은 15일이다. 고인은 서울 근교의 화장장에서 화장된 뒤 고향인 경남 포항이나 김해 근방에서 영면에 들 계획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