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뮤지컬대상] 제14회 시상식 최종후보 확정
기사입력 2008-10-17 09:25
< 김형중 기자 scblog.chosun.com/toja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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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창작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쇼틱커뮤니케이션즈)이다.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남녀조연상 등 경쟁 16개 부문 중 무려 12개 부문에 후보를 냈다.
뒤를 이어 라이선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NDPK)가 베스트외국뮤지컬상 남우주연상 등 7개 부문, '마이 페어 레이디'(오디뮤지컬컴퍼니/트라이프로)가 역시 베스트외국뮤지컬상 등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시상식에서 한 작품이 '싹쓸이'를 한 사례는 거의 없다. 올해 역시 그 전통이 이어질지, 아니면 새 역사를 쓸지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핫 코너'는?
2000년 이후 가장 경쟁이 뜨거웠던 부문이 남녀신인상이다. 뮤지컬 시장이 팽창하면서 우수한 자원이 몰린 덕분이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올해 역시 오리무중이다. 남녀 부문 모두 각축이 치열하다.
남녀 주연상, 조연상도 쟁쟁한 후보들의 경쟁터다. 관록과 경험이 풍부한 스타들이 대거 포진해있어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이밖에 베스트외국뮤지컬상도 다섯 작품 모두 장점을 갖고 있어 주인공을 점치기 쉽지 않다.
▶깜짝 스타는?
한국뮤지컬대상은 스타탄생의 산실이었다. 예상을 깬 작품과 배우가 최후의 순간 호명돼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최근 사례만 봐도 2006년 12회 시상식에서 연우무대의 '오! 당신이 잠든 사이'가 소극장 뮤지컬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안았고, 2005년 11회에서는 오만석이 기라성같은 선배들을 제치고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움켜쥐며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변의 가능성은 곳곳에 숨어있다. 올해는 어떤 후보가 시상식장을 술렁이게 할 지 관심거리다.
두산과 삼성의 플레이오프가 5차전 안에 끝나면 23일 전파를 타고, 6차전 이상 진행되면 30일 방송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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