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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현대건설의 시대가 열릴 수 있을까. 평준화 된 여자부의 제왕은 과연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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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성장'이다. 굉장히 변화가 많은 시즌이다. 선수들의 연령대가 낮아졌기 때문에 선수들이 많이 성장하는 해로 만들고 싶다"고 이야기 했고,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믿음'이다. 우리 팀도 변화가 많다. 팀원들을 믿고 믿음의 배구를 하고싶다"고 이야기 했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기복'을 꼽았다. 김 감독은 "잘하는 날과 못하는 날의 기복을 얼마나 줄이느냐에 따라 우리 팀의 올 시즌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추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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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감독들도 쉽게 우승 후보를 꼽지는 못했다. 강성형 감독도 "모두 평준화됐기 때문에 올해 예측은 잘 모르겠다"고 했고, 아본단자 감독은 "이번 시즌은 챔프전 누가 갈지도 지금 상황에서는 판별하기 어렵다"고 신중하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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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봄배구'에 실패한 팀의 감독들도 남다른 의지를 다졌다. 강소휘, 한다혜, 최은지까지 FA 선수들이 대거 이적하며 전력 손실이 컸던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선수들이 비시즌에 훈련을 굉장히 충실하게 따라줬다. 우리가 약체라는 평가를 받고있기 때문에 상대팀들이 방심을 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그 틈을 한번 파고들어보겠다"고 눈을 빛냈다.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은 "우리도 높이에 장점이 있는 팀이다. 이 장점을 앞세워서 한번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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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V리그 여자부는 오는 19일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2024~2025시즌 막을 연다.
양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