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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스윙은 대한민국 최고다. 좌절하지 않고 잘해주고 있다."
승점 56점으로 선두인 대한항공, 55점으로 바로 뒤를 따르는 우리카드에겐 정말 중요한 일전이다. 양팀 모두 4연승으로 상승세다. 특히 마테이 콕의 부상 이탈 이후 아직 그 자리를 메우지 못한 우리카드 입장에겐 한층 귀중한 연승.
경기전 만난 신영철 감독은 "앞서 2경기를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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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과 (아시아쿼터)잇세이가 잘해준 덕분에 승점을 가져왔다. 명근이 스스로도 'OK 있을 때 내가 최고였는데' 하는 생각을 갖고 있을 거다.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매경기를 잘 치르고 있다."
마테이의 빈 자리를 잇세이가 잘 메워주고 있다. 시즌초에는 아포짓과 미들블로커로 팀의 빈자리를 메웠고, 이번엔 마테이가 빠진 자리를 훌륭히 커버하고 있는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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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감독은 "서브 파워는 좀 차이가 나지만, 블로킹이나 수비, 연결, 공 다루는 스킬은 오히려 마테이보다 잇세이가 낫다"면서 "다만 대한항공은 워낙 기본기가 좋은 팀이라…1~2점 차이의 결정적인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다면 볼은 둥그니까(우리도 할 수 있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신영철 감독은 "구단에서 잘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장충=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