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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V리그 남자부 최정상에 오른 대한항공의 시즌은 현재진행형이다.
이럼에도 틸리카이넨 감독은 AVC 참가를 결정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2017 대회에서 도요타 고세이(현 울프독스 나고야) 사령탑으로 대회에 나서 준우승을 거두며 아시아 배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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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소득도 있었다. 대한항공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강력한 서브를 갖춘 인도네시아 출신 파르한 할림을 발견했다. 대한항공이 이번 경험을 토대로 파르한이 V리그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 지원한다면 1순위 지명을 고려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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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리카이넨 감독은 새로운 자극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9월 일본에서 열릴 2024 파리올림픽 예선에 참가하는 핀란드 대표팀과 국내로 초청해 연습경기를 갖는다. 남자 배구 세계랭킹 34위로 파리올림픽 예선에 출전할 수 없는 남자 배구 현실을 고려할 때, 핀란드와의 연습경기는 대한항공에 세계 수준의 배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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