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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배구황제' 김연경, 올스타 투표 압도적 1위…신영석 2위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22-12-22 09:46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 경기가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렸다. 흥국생명 김연경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11.18/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과 한국전력 경기. 한국전력 신영석이 대한항공 김규민의 공격을 블로킹한 후 기뻐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12.15/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팬들이 선정한 최고의 '스타'는 김연경과 신영석이었다.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올스타전을 빛낼 별들이 결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온라인 팬 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올스타전에 출전할 총 40명의 출전 선수를 선발했다.

지난 12월 12일부터 12월 18일까지 총 7일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온라인 팬 투표에서는 남녀 M-스타와 Z-스타 팀당 7명 총 28명의 스타들이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 온라인 팬 투표수는 총 395만6512표, 1일 평균 투표수 56만5216표가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 올스타전 대비 약 66% 증가한 수치로 (21-22시즌 1일 평균 투표수 : 339,038표 / 투표 기간 : 2021.12.10.(금) ~ 23.(목) 약 2주간) 다가오는 올스타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여줬다. 여기에 균형 잡힌 출전 선수 선발을 위해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총 12명을 추가로 선발, 총 40명의 올스타 선수를 선발했다.

온라인 팬 투표에서는 베테랑 선수들이 가장 많은 표를 차지했다. 여자부 M-스타의 김연경(흥국생명)이 8만2297표를 획득하며 리그 복귀와 동시에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그 뒤를 이어 남자부 M-스타의 신영석(한국전력)이 6만9006표로 전체 2위이자 남자부 최다 득표자가 됐다. 이로써 신영석은 20-21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3년 연속 남자부 최다 온라인 팬 투표 득표자이자 총 4번의 남자부 올스타 최다 득표자가 됐으며, 김연경은 20-21시즌과 이번 22-23시즌 총 2번의 올스타 최다 득표자가 됐다.

한편 여자부 M-스타의 김해란(흥국생명)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올스타에 선정되며 총 15번째 올스타로 남녀부 통합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선수에 등극했다. 남자부 M-스타의 한선수(대한항공) 또한 12번째 올스타전에 참가하며 V-리그 대표 스타로서의 위상을 뽐냈다.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선수 : 여자부 김해란(15회), 남자부 여오현(13회))

더불어, 이번 올스타전에 첫 출전하는 얼굴들이 눈길을 끈다.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남자부 M-스타의 이상욱(삼성화재)과 Z-스타의 허수봉(현대캐피탈), 김지한(우리카드), 김민재(대한항공), 이상현(우리카드), 김명관(현대캐피탈), 여자부 Z-스타의 박은서(페퍼저축은행), 김세인(한국도로공사), 김다인(현대건설), 최효서(KGC인삼공사)가 그 주인공이다. 이와 함께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남자부의 이크바이리(삼성화재), 한성정(KB손해보험)과 여자부의 야스민(현대건설), 권민지(GS칼텍스), 최정민(IBK기업은행) 역시 이번 올스타전에서 팬들과의 첫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1월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질 이번 올스타전은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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