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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당연히 이긴다는 것은 아니지만 쉽게 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은 있다."
1세트 초반 3-3 동점에서 팀이 리드하는 2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그리고 이 2개의 서브에이스로 곽승석은 개인 통산 200 서브를 달성했다. 국내 선수 중 역대 12번째다.
곽승석은 "200서브를 달성한 뒤에 더 세게 때렸는데 서브에이스는 더 안나왔다"고 웃으며 "프로 세계에서 10년 넘게 하면서 부상 많이 없게 하면서 기록도 따라왔다. 내 자신에게 뿌듯하다. 앞으로도 더 좋은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최근 공격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연습 때 더 자신있게 때렸다고. 곽승석은 "공격은 업다운이 많은 것 같다"면서 "최근 연습할 때부터 자신있게 때렸다. 서브도 연습때 잘들어가는 느낌이어서 경기 때 더 자신있게 때렸다"라고 말했다.
3시즌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에도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며 1위 질주 중. 계속 1위를 달리는 느낌은 어떨까. 곽승석은 "1위라고 해서 당연히 이긴다는 생각은 없지만 쉽게 진다는 생각이 안들고 자신감은 있다"면서 "자신감 덕분에 모든 선수들이 경기력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3연패 할 것 같냐고 묻자 가장 밝은 얼굴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힘줘 말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