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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대한항공이 돌아온 링컨의 활약으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링컨이 코로나19에 빠진 사이 치른 2경기서 임동혁이 분전하며 1승1패를 기록했던 대한항공은 링컨이 돌아오며 한층 안정된 공격을 가동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1세트부터 대한항공은 안정된 리시브와 세터 한선수의 다양한 볼 배급으로 선수들의 고른 득점 속에 쉽게 득점을 올렸다.
2세트는 앞서는 대한항공에 삼성화재가 끈질기게 추격했고, 이크바이리의 스파이크로 24-24 듀스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양희준의 서브 미스에 이어 이크바이리의 백어택 라인 오버 미스로 인해 2점을 헌납해 대한항공이 26-24로 승리했다.
3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이 앞서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7-3까지 앞섰다가 연속 범실로 7-7 동점까지 허용했으나 곧바로 링컨의 연속 백어택과 정지석의 블로킹 등으로 3점차로 앞섰고, 경기 후반까지 이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를 향해갔다. 하지만 삼성화재가 고준용과 이크바이리의 스파이크와 링컨의 범실 등으로 단숨에 21-21 동점까지 만들며 막판 접전 상황이 연출됐고 24-24 듀스로 이어졌다. .
24-24에서 링컨의 스파이크에 정지석의 스파이크가 연속 성공하며 26-2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한항공 링컨이 13득점, 정지석이 11득점, 김민재가 8득점, 김규민과 곽승석이 7득점씩을 올리는 등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했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가 팀내 최다인 14득점을 했으나 김정호가 8득점, 양희준이 5득점에 머물렀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