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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를 2승4패로 마쳤지만, "팀워크가 좋아지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던 석 감독이다.
이날은 한층 기분좋은 승리를 따냈다. 18일전 악몽 같은 역전패를 안겼던 KB손보에게 셧아웃 패배로 설욕했다.
제대 후 바로 합류한 전진선의 활약도 반갑다. 지난 현대캐피탈전 9득점 4블록, 이날 7득점 2블록을 따내며 팀 분위기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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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곽명우는 양팀 통틀어 최다인 3블록을 기록했다. 석 감독은 "선수들끼리 어디를 잡자, 지키자 하는게 잘 이뤄진다"면서 "곽명우가 지금처럼만 해주면 더 바랄게 없다"고 강조했다.
"오늘 난 상대 서브 흐름만 끊었다. 따로 주문하지도 않았는데 선수들이 알아서 경기를 풀어갔다. 무엇보다 코트 위에서 대화를 많이 하는게 반갑다. 그러면서 좋아진 팀워크가 승리의 요인이다."
안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