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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스 제임스가 또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제임스가 불과 4경기 만에 또 쓰러졌다. 첼시 팬들도 언젠가는 제임스가 다시 다칠 것이라는 걸 예상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전력에서 이탈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제임스는 EPL를 넘어 전 세계를 대표하는 '월드 글래스' 유리몸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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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는 실력만 본다면 월드 클래스급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 2019~2020시즌부터 첼시 1군에 자리잡은 제임스는 빠르게 성장하면서 EPL 정상급 풀백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카일 워커과 비견될 정도였다. 풀백과 윙백 그리고 심지어는 센터백의 한 자리까지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까지 보여주면서 첼시가 배출한 새로운 차세대 슈퍼스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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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만 문제는 아니었다. 2022~2023시즌 중반에는 무릎이 말썽이었다. 무릎으로 도합 3달을 쉬고 돌아왔는데 1달 만에 다시 햄스트링 부상이 도졌다. 심각하지 않아서 다시 경기장에 돌아왔지만 시즌 막판에 햄스트링을 또 다쳐서 4월 말에 시즌 아웃됐다.
제임스가 이렇게 부상이 잦은 선수인데도 첼시는 제임스가 다시 정상적으로 뛸 수 있다고 믿었다. 2023~2024시즌 프리시즌에 첼시는 제임스에게 주장을 맡겼다. 하지만 제임스는 주장으로서 역할을 해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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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제임스는 2024~2025시즌 프리시즌은 잘 보내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또 햄스트링 부상이 올라왔다. 2달 동안 결장했던 제임스가 다시 뛸 수 있게 된 건 지난 10월 중순부터였다.
마레스카 감독은 제임스가 다시 다치지 않게 하려고 철저하게 관리해줬다. 절대로 주 2회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았다. 리그에서만 경기를 내보냈고, 컵대회에서는 교체로도 투입하지 않으면서 몸상태가 올라오도록 도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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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부상을 당할 때마다 사람은 힘들다. 하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최대한 피하려고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피하고 싶어도 부상이 오는 일이 생긴다. 우리는 3일마다 경기를 하지만 유로파컨퍼런스 리그 경기에는 출전하기 어려울 것 같다. 곧 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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