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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구는 혼자 잘한다고 승리할 수 없는 스포츠다."
후인정 감독은 "니콜라(22득점)는 자기 몫을 다 했는데, 혼자서는 이길 수 없다. 고비 때 조금더 정확한 플레이가 필요했다. 잘 때리려면 다른 선수들이 잘 받아줘야하는데 그부분도 아쉬웠다. 아웃사이드히터 쪽의 공격력도 미비했다"며 패배를 곱씹었다. 지난 시즌 '케이타 무쌍'을 보여줬던 KB손보이기에 더욱 강렬한 한마디다.
하지만 후 감독은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약속된 플레이는 잘해줬다. 이런 점만 좀더 보완되면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며 희망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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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감독은 "팀에서 오늘 선수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아마 기회가 된다면 다음 경기 출전도 가능할 것"이라며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니까 선수들을 충분히 쉬게할 예정이다. 남은 시간 잘 준비해서 삼성전은 더 좋은 시합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