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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여자배구 시즌이 조기 종료됨에 따라 FA 시즌도 일찌감치 열렸다.
IBK기업은행은 3명이다. 국가대표 레프트 표승주, 리베로 신연경, 레프트 최수빈이 각각 FA로 풀렸다.
GS칼텍스에 많은 팀의 주목이 쏠리고 있다. 올한해 부상에 시달린 강소휘를 대신해 쏠쏠한 활약을 보여준 레프트 유서연, 그리고 국대 세터 안혜진이 첫 FA에 임한다. 도로공사도 리그 최고의 리베로로 꼽히는 임명옥, 그리고 주전 세터 이고은이 FA가 됐다.
이날 공시와 함께 FA 협상이 시작된다. 2주 뒤인 오는 4월 6일 오후 6시까지다. FA를 영입한 팀은 4월 7일 낮 12시까지 보호선수 명단을 제출해야하며, 3일 뒤인 4월 10일 오후 6시까지 보상선수 선택이 이뤄진다.
여자부 FA는 A등급(연봉 1억 이상) B등급(연봉 5000만원~1억) C등급(연봉 5000만원 미만)으로 나뉜다. A등급 선수를 영입하려면 전 시즌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6인 외 선수 1명, 또는 전 시즌 연봉의 300%를 지불해야한다. B, C등급은 각각 보상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300%, 100%를 지불하면 된다.
여자배구 역대 최다 FA 계약 선수는 한송이와 정대영(각각 5회)이다.
여자배구 FA 명단
현대건설-양효진 고예림(이상 A) 김주하 이나연(이상 B)
기업은행-표승주 신연경(이상 A) 최수빈(B)
GS칼텍스-유서연 안혜진(이상 A)
도로공사-임명옥 이고은(이상 A)
흥국생명-김다솔(B)
인삼공사-고민지(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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