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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선수들은 잘했다. 한단계 배우는 시즌이었다."
2-0으로 앞서다가 2대2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 감독은 "실점을 했기 때문에 선수탓을 하고 싶지 않다. 선수 구성, 선수 교체 모두 감독의 잘못이다. 마지막 상황에서 아쉬움은 있지만, 하나의 실수 때문에 무너진 것은 두고두고 아쉽다. 여기서 말하고 싶지는 않다. 선수들 열심히 했다. 감독으로 미숙함이 있었다"고 했다.
이 감독은 "올 시즌 전 외인구단이라고 했다. 방출된 선수들 모아서 겨울부터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 가치가 올랐다. 이런 힘이 아니었나 싶다. 선수들 잘 따랐고, 마지막에 감독으로 미스가 있었다. 되돌아보면 모든 팀들이 좋은 찬스 때 올라가지 못해서 1, 2점의 박빙 승부가 이어졌다. 좋은 경험이었다. 감독으로 많은 것을 배운 한해였다. 1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소중했다. 한단계 배우는 시즌이었다"고 했다.
목동=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