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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배구여제' 김연경이 V리그 복귀를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김연경이 다음 시즌 한국에서 뛰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정한 해외 상황과 훈련 문제,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 준비 등 여러가지 정황을 고려했을 때 김연경이 국내 복귀를 검토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아직 기량이나 실력이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 복귀를 두고 아쉬워하는 팬들도 있지만, 당장 눈 앞의 상황들을 봤을 때 납득이 될 수 있다. 김연경도 이런 부분에서 국내 복귀 가능성까지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만약 김연경이 흥국생명으로 돌아오게 된다면 당연히 연봉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흥국생명은 이미 올 시즌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꼽힌 이재영-이다영 쌍둥이와 계약하면서 올해 샐러리캡 총 23억원(인센티브 포함) 중 10억원을 소진했다. 여유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김연경이 복귀하면 결단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김연경을 포기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이자 흥국생명의 프랜차이즈 스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 만약 흥국생명이 김연경에 이재영, 이다영 등 기존 주전 선수들까지 구상하게 된다면 다음 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이 예상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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