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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대표팀 차출로 인한 휴식기가 끝났다. 본격적인 V리그 순위경쟁이 시작된다.
남자 대표팀은 분전했으나 아쉽게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에서 아시아 예선을 치른 남자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이란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석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남자 대표팀은 2000 시드니올림픽 이후 한번도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대표팀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멈춰있던 V리그도 다시 시작한다. 여자부는 지난달 19일 현대건설-GS칼텍스전을 마지막으로 대표팀 소집으로 인해 한달 가까이 휴식기를 보냈고, 남자부는 대표팀 차출 이후로도 조금씩 경기 일정을 소화하다가 1월 4일 대한항공-우리카드전을 마지막으로 열흘 가까이 쉬었다.
남자부는 순위 싸움이 더 치열하다. 휴식기 직전 우리카드가 연승 바람을 타면서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간 사이, 대한항공이 주춤하며 2위로 밀려났고, 그 뒤를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이 추격하고 있다. 삼성화재도 비록 5위긴 하지만, 4위 OK저축은행과 승점이 같다. 5,6위팀들만 제외하고는 4개팀의 치열한 상위권 경쟁이 예상된다. 대표팀에 차출됐던 각팀 핵심 선수들이 돌아오는만큼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질 수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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