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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대표팀 소집 전까지 남아있는 2경기.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욕심을 내는 이유다.
현대캐피탈 선수들도 1경기, 1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삼성화재전을 앞두고 선수들은 "지금이 중위권이냐, 상위권이냐 갈림길에 있는 셈이나 마찬가지다. 지금 최대한 이겨놔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당장 승리에 욕심을 내는 이유는 22일부터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 소집을 위해 자리를 비우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문성민이 부상 여파로 대표팀에서 제외됐지만, 전광인과 신영석, 최민호가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내기 위한 소집에 돌입한다.
이들이 자리를 비우는 동안 현대캐피탈은 나머지 선수들로 2경기를 치러야 한다. 대표팀 선수들은 내년 1월 12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아시아대륙 예선전 일정을 소화한 후 소속팀에 복귀한다. 더군다나 전광인, 신영석 핵심 센터 2명이 동시에 빠지는 것은 치명적이다. 24일과 1월 3일에 열릴 OK저축은행전 2경기를 대표팀 선수들 없이 치르게 됐다.
자리를 비우게 된 신영석도 "우리팀 센터진의 공헌도가 높아 걱정이 앞서기는 한다. 차영석은 경험이 많지만 나머지 한자리를 신인 선수들이 채워야 한다"고 우려했지만 "아마 신인들이 겁없이 덤빌 것이다. 다들 서브도 좋고 패기 있는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다른 선배들이 신인들의 모습을 보고 느끼는 부분들이 있을 것이다. 잘 해줄거라 믿고있다"고 힘을 불어넣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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