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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국형 외인'으로 평가받는 미차 가스파리니(대한항공)의 좋은 인성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2016~2017시즌 서브왕에 올랐던 가스파리니는 지난 시즌에도 무려 115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한 바 있다. 가스파리니는 올 시즌 정규리그 36경기와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폭발시킬 서브 에이스를 통해 사랑의 기부금을 적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로 모아진 기부금은 한진그룹에서 매년 후원을 하고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된다. 적립된 금액은 시즌이 끝난 뒤 인하대병원 환우를 비롯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가스파리니는 "이런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어려움을 겪는 환우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