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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재건'을 위한 삼성화재의 발걸음이 힘차다.
삼성화재는 자타공인 V리그 최강의 명가였다. 2007~2008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7시즌 연속 정상에 올랐다. 그야말로 한국 프로배구는 '삼성화재 왕국'이었다.
그러나 긴 영광 끝에 암흑기가 도래했다. 2014~2015시즌 V리그 2위, 포스트시즌 준우승에 머물더니 2015~2016시즌엔 리그 3위에 그쳤다. 챔피언결정전에도 오르지 못했다. 지난 시즌은 최악이었다. 리그 4위에 그치며 봄배구에 나서지도 못했다. 팀 창단 이래 최초의 사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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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박기원 감독은 "이 정도 공격 성공률로는 삼성화재를 이기지 못한다"며 "시간은 얼마 없지만 가스파리니를 끌어올려야 승산 있다.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입술을 깨물었다.
한편, 남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은 2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플레이오프(18일)
남자부
삼성화재(1승) 3-1 대한항공(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