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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최하위 탈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승점 25(9승14패)로 5위를 지켜내며 6위 흥국생명(승점 21·6승17패)과의 '탈꼴찌 경쟁'에서 한 발짝 달아났다.
하지만 3위 현대건설(승점 40·13승10패)과의 격차가 아직 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이날 GS칼텍스를 웃게 만든 이는 양팀 합해 최다인 32점을 기록한 외국인 선수 듀크였다. 듀크는 1세트 14-16에서 4차례 연속 공격을 성공하며 뒤집기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승부처였던 3세트도 듀크 덕분에 웃었다. GS칼텍스는 12-12에서 듀크의 백어택 성공으로 균형을 깬 뒤 흥국생명 공윤희의 오픈 공격이 실패한 틈을 타 14-12로 달아났다. 이어 듀크는 23-22에서 강력한 후위 공격으로 3세트를 건져내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전적(7일)
여자부
GS칼텍스(9승14패) 3-1 흥국생명(6승17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