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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준결승에 올랐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KOVO컵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V리그에선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으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올시즌 V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린 KOVO컵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고 있다. 중심에 외국인선수 파다르(헝가리)가 있다. 경기 막판에도 지치지 않는 체력과 화력으로 우리카드 공격을 이끌고 있다.
우리카드는 1세트서 21-21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25-23으로 첫 세트를 획득했다.
3세트에서도 우리카드가 강세를 보였다. 파다르, 최홍석이 공격을 주도했다. 대한항공은 김학민을 필두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3세트에서도 25-20으로 우리카드가 미소지었다.
한편 앞서 치러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홀로 32득점을 터뜨린 알레나의 맹폭을 앞세운 KGC인삼공사가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대2(17-25, 19-25, 25-21, 25-15, 15-5)로 꺾었다. KGC인삼공사는 현대건설과 준결승을 펼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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