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난적' 네덜란드를 꺾고 리우행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2세트에서 줄곧 리드를 지켰다. 2~3점차의 리드를 지킨 한국은 김연경의 활약으로 23-18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박정아의 마무리 공격으로 내리 두세트를 따냈다. 3세트는 접전이었다. 연속 3실점으로 17-18로 한국은 역전을 당했지만 김연경의 활약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0-20에서 김연경이 연속 공격을 성공시켰고, 김수지의 속공과 서브 에이스가 더해지며 귀중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