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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가 목포대를 맞아 시즌 첫 승을 올렸다.
2세트의 시작 역시 블로킹이었다. 인하대는 목포대 송주영의 범실과 이호건 서브 에이스로 9-4 리드를 쥐었다. 목포대는 에이스 송주영을 활용해 보다 빠른 속공 공격으로 초반 벌어진 득점차를 줄이려 했지만 인하대 블로킹 벽을 뚫기에는 부족했다. 인하대는 김성민과 송원근의 득점으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 들어 목포대가 반격에 나섰다. 류명호의 서브에이스와 인하대의 계속된 수비 실책으로 5-2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인하대 김성민의 속공으로 12-10으로 좁혀졌다. 결국 뒤집혔다. 세트 후반 김성민과 이호건에 득점을 내주며 19-20으로 역전당했다. 기세를 올린 인하대는 한국민의 마지막 공격으로 25-21 3세트를 잡아내며 세트스코어 3대0 셧아웃 승리를 했다.
인하대는 29일 조선대학교와의 원정경기, 목포대는 31일 경남과기대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