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시몬(28)과 흥국생명 이재영(19)이 각각 프로배구 V리그 1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남자부 시몬은 기자단 투표 28표 중 17표를 얻어 문성민(4표·현대캐피탈), 한선수(2표·대한항공), 까메호(2표·현대캐피탈) 등을 큰 표차로 제쳤다. 시몬은 시즌 초반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됐다. 하지만 개막전부터 출전, OK저축은행을 1라운드 1위로 이끌었다. 시몬은 득점 공동 2위(152점), 공격 종합 3위(성공률 57.78%), 블로킹 2위(세트당 0.75개) 등 개인 기록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여자부 이재영은 28표 중 25표를 얻어 심슨(1표·흥국생명), 양효진(1표·현대건설), 스펠만(1표·KGC인삼공사)을 압도했다. 2014-2015시즌 신인선수상을 받은 이재영은 지난 시즌 6라운드 MVP 이어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영은 공격 종합 3위(성공률 38.16%), 서브 1위(세트당 0.43개)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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