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는 송명근이 4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총 28표 가운데 기권 2표를 제외하고 9표를 차지해 강민웅(4표·대한항공)을 제치고 생애 첫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송명근은 4라운드 6경기에서 공격 종합 5위(성공률 56.20%)에 올랐으며 6위인 러시앤캐시를 3승3패로 이끌었다. 또 지난 9일 열린 4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 19점을 뽑아 팀이 3대0으로 완승하는데 힘을 보탰다.
여자부 김희진은 18표를 받아 KGC인삼공사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조이스(3표)를 따돌리고 MVP가 됐다. 김희진은 지난 시즌 2라운드 이후 개인 두 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하게 됐다. 이들 선수는 상금 100만원을 각각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