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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사라졌다. 이제는 잔혹한 현실과 마주하게 됐다.
문제는 이제부터다. C조 하위 2개팀(5,6위)은 내년 월드리그 예선으로 떨어진다. 현재 4위인 한국과 5위 일본과의 승점차는 1점에 불과하다. 한국은 하락세인 반면 일본은 상승세다. 일본은 15~16일 핀란드와의 홈 2연전에서 승리했다.
일정도 한국에게 불리하다. 한국은 5주차인 29일과 30일 네덜란드와 맞붙는다. 네덜란드는 캐나다와 조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강팀이다. 일본은 C조 최하위로 떨어진 포르투갈 원정에 나선다. 경기 결과에 따라서 순위기 뒤바뀔 수 있다.
결국 대표팀으로서는 포르투갈과 펼치는 본선 마지막 2연전에서 승리해야만 한다. 대표팀은 다음달 7일과 8일 대표팀은 포르투갈로 날아가 원정경기를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분명 한국이 한 발 앞선다. 다만 '원정경기'가 변수다. 장시간 비행에 따른 피로 누적, 시차 등을 극복해야 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