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전체가 '삭발'을 감행한 LIG손해보험이 최하위 KEPCO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LIG손해보험은 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서 22점을 터트린 김요한의 활약을 앞세워 KEPCO를 3대0(25-20 25-16 25-22)으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승점 34점이 된 LIG손해보험은 3위 대한항공(12승9패, 승점 36)을 승점 2점차로 따라붙으며 순위 싸움에 다시 불을 지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4위 현대건설이 모처럼 폭발한 야나 마티아소브스카-아가에바(아제르바이잔)의 활약을 앞세워 2위 GS칼텍스를 3대0(25-15 25-20 25-22)으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