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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과의 '라이벌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단연 빛난 선수는 외국인 공격수 레오였다. 레오는 혼자 45득점을 폭발시켰다. 공격성공률은 65%에 육박했다. 무엇보다 레오의 서브에이스는 순도가 높았다. 고비고비마다 상대 코트에 꽂히면서 서브에이스로 5득점을 올렸다.
라이트 박철우도 친정팀을 상대로 제 몫을 다했다. 블로킹 2득점을 포함해 17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 53.57%였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가스파리니와 문성민이 각각 30득점과 23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종이 한 장차의 승부에서 집중력이 다소 뒤졌다.
한편, 이날 천안 유관순체육관에는 6167명의 구름관중이 몰려 라이벌전을 실감케 했다.
천안=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