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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리시브 슬럼프를 벗어나야 합니다."
이날 일본이 올린 서브 득점은 13점이다. 한국은 블로킹에서 12-6으로 크게 앞섰지만 13개의 서브에이스를 허용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선수들의 분위기와 심리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서브리시브다. 감각적인 부분이 있다. 연습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감이나 팀 워크로 잘될 수 있다. 한유미와 임효숙 등이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깜짝깜짝 놀래는 경우가 많았다. 서브 리시브 슬럼프가 다시 되살아나고 있는 느낌이다. 더 주눅이 들면 안된다.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가지고 하라고 말한다.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성'들의 기량 향상은 올림픽을 앞둔 대표팀에 선물이었다. 김 감독은 "하준임 양효진 김희진 등 어린 선수들의 기량 향상이 도움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며 "라이트에는 황연주와 김희진을 적절하게 기용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